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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계, 전염성 병 - 백일해
작성일 : 14-02-17 14:38
 글쓴이 : 최고관리자

 백일해
 
백일기침균이 옮아서 생기며 특징적인 경련성 기침발작이 일어나는 어린이 급성 호흡기성 전염병입니다.
공기, 참방울에 의하여 옮으며 주로 1~5세의 어린이들이 잘 걸립니다. 2~21(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기침과 미열이 납니다. 처음에는 몇 마디의 기침으로부터 시작하여 차츰 심해지는데 밤에 특히 더 삼한 증상을 보입니다. 기침 끝에 흔히 구토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침발작이 심해지면서 특징적인 경련성 기침을 하며 짧고 연속적인 기침을 한 다음 이어서 숨을 깊이 들이쉬곤 합니다. 이때 당나귀울음소리 같은 독특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기침발작이 몇 번 거듭되면 걸죽한 가래가 나오고 멎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발작이 2~3분씩 하루에도 몇십 번 반복하게 됩니다.


▣ 생활 속에서..

⊙ 평소에 아이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섭생을 관리하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유효한 대처라고 하겠다. 아이의 생활환경을 겨울에는 너무 덥지 않게하고 여름에는 너무 시원하지 않게 하며 햇볕과 바람을 충분히 쏘일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날씨가 조금만 추우면 두꺼운 옷으로 감싸는 과보호는 아이의 피부호흡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므로 옷은 면직류로 헐렁하고 얇게 입히고 환기를 자주하여 집안에는 늘 신선한 공기가 충만하도록 한다.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류, 독소를 배설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죽염과 생수를 적절히 섭취토록 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위하여는 현미오곡을 이용한 아이의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어야 한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정제염, 화학조미료, 흰설탕을 배제한 식생활은 반드시 실천되어야 할 필수지침이라고 하겠다.
발물이나 반신욕, 냉온욕 등 기혈의 순환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목욕요법을 꾸준히 실천하여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

▣ 약재를 이용하여..

⊙ 마늘, 감초, 박하 ; 마늘 1kg을 짓찧어 70% 알콜에 한 주일 동안 담갔다가 짜서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낸 감초가루와 박하가루를 각각 250g씩 넣고 고루 섞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한 알이 0.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알씩 하루 3번 먹인다. 백일기침을 오래할 때 먹이면 기침이 곧 멎는다.
또 마늘을 짓찧어 즙을 내고 거기에 4~5배의 물을 타서 수시로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먹인다. 몸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10배의 물을 타서 먹인다.

⊙ 배 ; 배를 껍질채로 4~5조각을 내어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은 후 불에 얹는다. 껍질이 타고 속까지 익게 되면 한 번에 두 조각씩 끼니 사이의 공복에 먹인다. 담이 그치고 심한 기침도 완치된다.

⊙ 식초, 꿀, 양파 ; 식초, 꿀, 물을 각각 양주잔으로 두 잔씩 한데 섞고 또 거기에 큰 양파 하나를 썰어 넣고 한 시간 동안 끓여 짜서 아침저녁으로 찻숟가락으로 3개씩 먹인다.

⊙ 백급뿌리 ; 보드랍게 가루내어 1살 전 어린이는 0.2~0.5g, 1~3살은 0.5~1.5g씩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백일기침균에 대한 뚜렷한 억제작용과 기침멎이작용, 가래삭임작용이 있다.

⊙ 살구씨, 꿀 ; 백일해와 감기, 기침에 두루 쓸 수 있는 방법으로 껍질을 벗긴 살구씨를 노랗게 볶아 보드랍게 낸 가루에 적당한 양의 꿀을 넣어 찐 것을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인다.

⊙ 길경, 감초, 행인 ; 길경, 감초, 행인, 마황, 모과, 원지 각각 4g을 잘게 썰어서 500㎖의 물로 절반이 되게 달여서 먹인다. 이것은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

⊙ 천일홍(천일초) ; 꽃 2~6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어린이들에게 먹인다.

▶천일홍 ;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여러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심어기르며 식물체에 억센 털이 있다. 줄기는 곧추서고 흔히 두 갈래로 갈라지고 높이는 40cm 정도이다. 잎몸은 긴 타원형으로 기리는 3~10cm 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7~9월 경 줄기 윗부분에 1~2개의 연한 붉은색 머리 모양의 꽃이 핀다. 열매는 싸안열매이며 그 안에 한 개의 씨앗이 있다. 기침멎이작용이 있으므로 기침,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백일기침 등에 쓴다.

⊙ 알로에 ; 1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설탕가루를 달콤한 맛이 날 정도로 타서 하루 3번 먹인다. 생즙을 짜서 작은 티스푼으로 하나씩 먹어도 좋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 선인장 ; 손가락 굵기의 길쭉한 선인장 한 개를 하루 양으로 강판에 갈아 하루에 한 번씩 1주일 간 계속 먹이면 낫는다.

⊙ 소쓸개, 녹말, 설탕가루 ; 시루에 쪄서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소쓸개 240g, 녹말 240g, 설탕가루 520g을 함께 골고루 섞어 2살 아래는 0.5~1g, 2~5살은 1~1.5g, 5살 이상은 1.5~2g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백일기침균을 억누르는 작용이 있다.

⊙ 닭의 쓸개, 설탕가루 ; 놓아 기른 토종닭의 쓸개를 1살 아래는 1/4개, 2~3살은 1/2개, 4~5살은 1개, 6~7살은 2개, 8~12살은 3~4개씩 하루 2번 설탕가루를 적당히 타서 먹인다. 소쓸개와 마찬가지로 백일기침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다.

⊙ 복숭아꽃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5~1g(1~2살)씩 하루 3번 먹인다. 기침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한다.

⊙ 패모, 지모 ;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패모의 알칼로이드 성분은 기관지활평근을 이완시키고 기관지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기침발작을 하루에도 여러 번 하는 것을 진정시킨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 겨자찜질 ; 아직 젖먹이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창호지를 가슴에 올려놓고 적당량의 물에 겨자가루를 10%정도 풀어 가제수건을 푹 적셔 창호지 위에 올려주고 따뜻한 수건으로 덮어주었다가 한 10분 후에 떼어준다. 성장한 아이의 경우에는 겨자가루와 감자가루를 섞어서 팩을 만들어 찜질을 하되 [자연요법]사이트의 <찜질요법>코너에 정리되어 있는 '겨자찜질요법'을 참고하여 주의사항을 지켜 실시하도록 한다. 꽃을 잘 내돋게 하므로 내공 때에 효과가 있다.

● 파찜질 ; 생파 흰밑둥을 짓찧어 가슴에 대고 찜질한다. 이렇게 하면 열이 내리고 기침이 멎으며 가슴이 시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