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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계, 전염성 병 - 밀라리아(학질)
작성일 : 14-02-17 14:38
 글쓴이 : 최고관리자

밀라리아(학질)
 
말라리아원충이 사람의 몸 안에서 살면서 일정한 사이를 두고 열발작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Plasmodia라 불리우는 혈액 기생충 질환으로 암모기에 의해서 흡혈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사람에서는 주로 네종류의 말라리아가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주로 나타나며 이외에 사일열, 열대열 및 난원형 말라리아가 있습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인류를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매년 2억에서 3억명이 감염되고 250만에서 3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온대지방에서는 모기의 발생시기와 관계되며, 여름철에 유행하게 되고 열대지방에서는 1년 내내 유행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모기의 체내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자라는 데 필요한 기온이 계속되는 것이 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컨대, 25℃ 이상의 기온이 2주간 이상 계속되지 않으면 3일열 말라리아 원충은 모기의 체내에서 발육되어 전파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하는것입니다.
임상증세는 특유한 열발작과 빈혈 및 비장이나 간장의 종창을 들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춥고 떨리면서 열이 올라갔다가 5~6시간 지나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립니다. 그리고 12~18시간이 지나면 정상체온으로 됩니다. 열형에 있어서는 3일열 말라리아와 난형 말라리아가 3일째마다 4일열 말라리아는 4일째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부정형의 고열을 나타냅니다. 개개의 열발작은 처음에 오한전율로 시작하는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이어 높은 열이 나고, 체온은 39∼41℃에 이르며[灼熱期], 안면은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그 극점을 지나면 많은 땀을 빼며 열이 내립니다[發汗降熱期].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많은 말라리아 원충이 뇌의 소혈관에 괴어서 뇌의 연화소(軟化巢)를 일으키는 일이 있는데 이를 뇌형 말라리아라고 하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환자의 피에서 원충이 검출되면 진단은 확정됩니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상산 ; 짧게 썬 것 6~12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상산으로 알콜엑스를 만든데다 녹말을 넣어 한 알에 상산엑스가 0.1g씩 들어가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3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상산엑스 전체 양이 1.3~1.8g 되게 한다.

1. 常山에는 학질치료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학질치료의 전문약으로 삼아왔다.
2. 常山은 학질치료효과가 우수하지만 복후에 오심 . 구토를 유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용량을 준수하고 복용후에 안정을 취할 것과 다른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 병상을 억제하고 혈액중의 말라리아 원충을 없애지만 효과의 지속이 짧아 복약을 중단하면 쉽게 재발하는 단점이 있다.
3. 常山은 위장의 미주신경 및 교감신경말초를 자극하는 작용을 하여 그 반사원인으로 구토를 유발하므로 최토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4. 임상에서는 주로 柴胡, 草果, 半夏, 靑蒿, 葛根 , 檳郞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5. 항말라리아 효과는 3일열, 4일열에 대해 비교적 좋고, 이에는 柴胡, 黃芩, 草果, 靑蒿 등을 넣어 쓴다. 가장 효과적인 복용시기는 발작 3시간전으로, 이때에 복용하면 흡수후 즉시 말라리아 원충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6. 常山은 痰이나 위에 적체된 것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점막에 대한 자극작용을 이용하여 위에 적체된 유해물질을 토출하고 또 胸腔에 남아 있는 액을 제거한다.

▶상산 ; 쌍떡잎식물로써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이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1.5∼3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에 2개씩 달리며 길이 5∼13cm의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노란 색을 띤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독특한 냄새가 나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총상꽃차례을 이루며 달리고 작은꽃가지에 선모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꽃잎·수술이 각각 4개이고 1개의 퇴화한 암술이 있다. 암꽃은 1개씩 달리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지고 4개의 씨방이 있으며 퇴화한 수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갈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종자가 튀어나온다. 종자는 검은 색이고 독성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취산양(臭山羊)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인한 해수·발열·인후통을 치료하고, 풍습성관절염·이질·종기·학질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상산, 감초 ; 상산 10g, 감초 3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말라리아원충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 시호 ; 15~20g을 물에 달여 발작하기 2~3시간 전에 먹으면 추웠다 더웠다 하는 증상이 잘 낫게한다.

⊙ 수국 ; 12~16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수국 ; 쌍떡잎 식물로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 원림식물로 심어기르며 높이 1.5m 안팎으로 자란다. 이은 마주 붙고, 잎몸은 달걀 모양이거나 둥근 달걀 모양이다. 여름철 가지끝에 둥글고 큰 고른 꽃차례를 이루고 연한 푸른 보라색의 작은 꽃이 빼빽하게 핀다. 약으로는 옹근풀을 쓰는데 학질, 심장병, 설사, 편도염, 궤양성 피부염 증에 쓴다.

▣ 또 다른 방법들..

⊙ 뜸치료 ; 대추혈(7번 경추와 1번 흉추 사이)에 마늘뜸을 7~9장 뜬다. 말라리아가 발작하기 1~2시간 전에 뜨면 발작을 멎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