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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른 민간요법 - 가슴쓰림
작성일 : 14-02-17 14:04
 글쓴이 : 최고관리자

가슴쓰림
 
타는 듯한 뜨거운 감각이 명치끝 윗부분에 생길 때에 가슴이 쓰리다고 합니다. 가슴쓰리기는 몇 분 또는 몇 시간 계속되며 몸을 구부리든가 모로 누우면 심해지고 속이 비었을 때에는 더 심해집니다. 또한 제산제나 식사를 하면 약해지거나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슴이 쓰린 증상은 식도와 위가 합하는 부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식도 역류질환 즉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되어 나타나는 증상 또는 조직손상을 말하는데 이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성인의 1/3 정도에서 간혈적인 가슴쓰림 증상을 호소하며 10%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일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히 민간에서 보게 되는 것은 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공기를 많이 삼켰을 때 담배를 지나치게 피우거나 물고기, 과일 증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가슴이 쓰리다고 합니다. 이밖에 임신 때 가슴이 쓰리다고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초산부들에게서 많으며 흔히 임신 4개월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및 십이지장 궤양과 위염이 있는 환자들이 가슴이 쓰리다고 하는데, 이때는 명치끝이 쓰린 것이 특징입니다. 가슴이 쓰릴 때는 아래의 민간의료를 적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생활 속에서..

⊙ 위산의 역류로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증상이므로 우선 생활습관을 바꾸고 증상이 있을 때마다 위산을 억제할 수 있는 요법을  사용함으로서 효과를 볼 수 있다. 금연, 적당한 음주, 소량의 음식 섭취, 체중감량, 꽉 끼는 옷 착용 피하기, 음식 섭취 후 3시간 이내에는 눕는 것을 피하는 것 등이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생활습관이라고 하겠다.

⊙ 잠자리는 머리 부위를 높게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야간에 생기는 위식도 역류를 감소시키고 식도내 산의 제거를 도운다.

⊙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튀김류 등의 기름진 음식, 카페인, 페퍼민트, 초코렛, 술 및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음식인 신 음식, 토마토, 커피, 청량 음료는 절대 피해야 할 식품들이다. 현미잡곡밥과 갖가지 뿌리채소, 잎채소, 해조류를 위주로 자연건강식을 꾸준히 지속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세포의 조직이 되살아 나고 괄약근의 탄력을 되찾아 치유가 된다.

⊙ 참깨, 죽염 ; 참깨와 죽염을 섞어서 깨소금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조금씩 복용하고 식사 때도 반찬에 버무려 먹는다. 아침마다 맥주컵으로 두 컵 분량의 생수에 죽염 한 티스푼을 타서 천천히 마셔주는 것을 꾸준히 한다.

⊙ 무 ;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채로 강판에 갈아 간장을 쳐서 식 전에 먹는다. 위산이 많아져 가슴이 쓰린 것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약쑥 ; 신선한 것 15~16g을 잘 짓찧어 물 100㎖에 담가 즙을 내어 한 번에 30㎖씩 하루 3번 식 전에 먹는다. 위병으로 가슴이 쓰릴 때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

⊙ 바다골뱅이 ; 골뱅이의 조가비를 가루내어 가슴이 쓰릴 때마다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 달걀껍질, 감초 ; 달걀껍질과 감초를 6:1의 비율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한번에 3g씩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위산이 높아서 가슴이 쓰릴 때 먹으면 쓰린 것이 멎는다.

⊙ 소태나무 ; 5~10g을 물 200㎖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건위산의 주원료이다. 소태나무의 쓴 건위작용은 입맛 돋구는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한다. 위병으로 가슴이 쓰릴 때 쓴다. 

▣ 또 다른 방법들..

⊙ 찜질치료 ; 따뜬한 불돌을 천에 싸서 윗배에다 대고 찜질한다. 불돌찜질이나 더운물찜질을 오래할수록 위신경감수기들의 긴장성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가슴쓰림이 멎는다.

⊙ 뜸치료 ; 단중혈(두 젖꼭지 사이의 중간)과 거궐혈(배꼽 중심에서부터 명치끝까지의 중간점에서 2치 위)에 뜸을 5~7장 뜬다.

⊙ 부항치료 ; 앞가슴뼈의 양 옆을 따라 부항 4~5개를 10~15분 동안 붙인다.

⊙ 수기치료 ; 합곡혈(첫번째 손몸뼈와 두 번째 손몸뼈가 갈라진 곳에서 두 번째 손몸뼈 기슭을 따라 손가락쪽으로 1치 되는 곳)과 족삼리혈(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무릎마디로부터 3치 내려가서 정강이뼈의 앞기슭으로부터 바깥쪽으로 한 손가락 너비 되는 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누르고 비빈다.